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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박서준 아이유 주연, 영화 드림, 실화 바탕, 스포츠 영화

by 나혼산밍키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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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답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꿈과 기적을 이루어내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박서준과 아이유의 티키타카와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대환장 축구 영화로 스포츠 드라마의 공식을 벗어난 영화 드림은 4월 26일 개봉합니다. 

줄거리

프로축구 선수 윤홍대는 팀 내 에이스 박성찬에게 경쟁심을 느낀 나머지 자기 팀 선수를 마크해 버리게 됩니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은 축구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중 한 기자가 윤선수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어머니를 잡지 못하는 우둔한 경찰의 모습을 조롱하는 퍼포먼스'라는 말에 윤선수는 기자의 눈을 찔러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선수경력에 위기를 맞게 됩니다. 하지만 외모가 준수해서 연예계로 전직을 고려해 보게 됩니다. 어머니의 합의금이 필요했던 홍대는 호락이라는 예명을 가지고 예능을 시작하게 됩니다. 다큐멘터리를 찍는 이소민 피디가 합류하게 됩니다.  2개월 후 헝가리에서 열리게 될 홈리스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연습하고 있는 축구팀의 감독을 맡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홍대는 이미지를 회복하고 이피디는 신파와 감동의 다큐를 건지겠다는 윈윈전략이었습니다. 고작 두 달 남아있는 시간 선수들의 실력은 형편이 없었습니다. 운동이라고는 1도 안 해본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열심히 하던 축구를 그만두겠다는 선수가 생기고 호락은 범수아저씨를 설득하기 위해 갑니다. 범수아저씨는 좋아하는 진주 씨를 보살피려면 축구할 시간에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진주 씨는 호락이에게 제일 좋아하는 계란빵을 건네주고 범수아저씨는 충격을 받고 다시 축구훈련에 복귀했습니다. 그때 다시 한번 위기가 발생합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골대 안으로 볼을 찰 수 있던 선수가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숨겨진 에이스를 만나러 갑니다. 홍대의 설득으로 김인선이 들어오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노숙인들에 대한 이미지로 후원이 중단 되어 버리고 유일한 스폰서의 지원이 철회되고 맙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다시 폭행사건에 연루되고 맙니다. 오합지졸 축구팀이 점점 성장하게 되고 홍대 역시 그들을 진심으로 믿고 응원하게 되면서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당시에 43개국 중 꼴찌로 경기를 마쳤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심을 둔 영화로 관객들의 감동과 재미를 사로잡을 만한 영화입니다. 

등장인물

윤홍대 -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로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홍대역을 맡은 박서준 배우는 프로 축구선수 역할을 위해 전문 훈련 과정을 거치고 근육량을 늘리며 체형에 변화를 주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이소미 - 홈리스 풋볼 월드컵 출전기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피디를 맡았습니다. 이 배역을 연기한 아이유는 카메라 잡는 법부터 배우며 연기의 디테일을 높였다고 합니다. 

김환동 - 올드보이, 축구대표팀의 정신적 리더입니다.

전효봉 - 핵궁둥이,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손범수 - 반칙왕, 천덕꾸러기입니다.

김인선 - 한국산 호랑이, 축구팀 에이스로 성격이 소심합니다.

전문수 - 앵그리키퍼, 과격한 골키퍼이지만 감성은 충만합니다.

조영진 - 밀림의 왕, 피지컬을 담당하고 성격은 무념무상 무던합니다.

황인국 - 대표팀 사무국장으로 긍정적입니다.  

홈리스 월드컵

영화 드림은 실제 2010년 대한민국이 처음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했던 이야기를 모티브로 다루고 있습니다. 홈리스 월드컵은 사회적으로 제외된 홈리스들을 위한 국제 축구 대회입니다. 2003년부터 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한 월드컵은 현재 70여 개국 5만여 명의 홈리스가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여름 참가자들은 자신이 소속된 나라를 대표하는 팀으로 참가하게 됩니다. 대회를 통해 홈리스인들의 삶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MBC다큐스페셜로 홈리스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홈리스 월드컵에 간다'편이 방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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