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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줄거리, 등장인물, 넘버

by 나혼산밍키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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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수상을 한 창작 뮤지컬입니다. 120분간 러닝타임에 짜임새 있는 구성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쿠로이는 일본어로 검다는 뜻을 지녔습니다. 제목에 내포된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관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줄거리

1934년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닷가 절벽에 세워진 쿠로이 저택에는 다섯명의 귀신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해웅은 형의 행방을 찾는 순사를 피해 우연히 저택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러다가 옥희귀신을 만나게 되고 기절하게 됩니다. 잠시 후 눈을 뜬 해웅은 옥희와 마주하게 됩니다. 옥희는 자신이 보이는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해웅에게 풍금을 쳐달라고 부탁합니다. 옥희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재현하면 성불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요시다와 가네코가 해웅을 보게 됩니다. 그들의 눈에 해웅이 귀신을 쫓고 있는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해웅을 찾으러 온 순사에게 퇴마사라고 소개하게 됩니다. 해웅은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옥희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먼저 도와주면 자신도 옥희를 도우겠다고 말입니다. 옥희의 지랄발광으로 순사는 겁을 먹고 도망치게 됩니다. 가네코는 개발 시까지 귀신을 퇴치해 달라고 부탁하고 호텔을 떠나게 됩니다. 옥희와 해웅은 약속을 하게 됩니다. 다른 귀신들도 저마다의 사연을 들려주며 성불할 기회를 잡으려고 합니다. 옥희는 풍금을 고쳐서 기억을 재현하지만 성불하지 못합니다. 실망한 옥희는 죽음의 원인을 알아야 성불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귀신들의 도움을 받아 죽음의 원인을 알아내게 됩니다. 옥희는 은행증서를 상하이로 전달하지 못한 죄책감과 저택의 화재로 인해 죽게 된 억울함으로 저택의 지박령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귀신퇴치가 더뎌지자 무당을 불러 호텔에 말뚝을 박게 됩니다. 그 일로 옥희와 해웅은 서로 볼 수 없게 됩니다. 저택을 빠져나온 해웅은 도망을 치지만 옥희와의 약속을 저버리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실은 독립운동가였던 가네코는 개관식날 유명인사들이 모인 곳에 폭탄을 설치해 암살하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하지만 노다에게 들켜 수포로 돌아갑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귀신들이 사람들에게 빙의해 사건이 일단락됩니다. 옥희를 제외한 귀신들은 성불을 하게 됩니다. 해웅은 형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듣고 형을 찾기 위해 그리고 옥희의 성불을 위해 상하이로 떠나게 됩니다. 암울한 시대 안에서 믿음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유쾌함과 재미를 이야기하는 뮤지컬입니다. 

등장인물

박해웅 - 시계수리공입니다. 형과 외모가 똑같습니다. 배를 타고 조선을 떠나기 전 6년전 죽은 형의 무덤을 찾게 됩니다. 너무 닮은 외모로 노다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옥희 - 저택에 살고 있는 지박령으로 가장 강한 원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까만색을 좋아합니다. 귀신이 되기 전 옥희는 쿠로이 저택에서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옥희에게 아저씨가 찾아옵니다. 혼자가 된 옥희에게 풍금을 쳐주게 됩니다. 처음 들어본 풍금소리에 점차 마음을 놓게 됩니다. 

가네코 - 쿠로이 저택을 개조해서 호텔을 지으려는 사업가입니다. 

아저씨 - 본명은 배수환입니다. 예전 쿠로이 저택의 주인입니다. 비밀독립군입니다. 옥희 아빠의 부탁으로 옥희를 돌봐주는 인물입니다. 

요시다 류지 - 중개업자로 귀신을 무서워합니다. 해웅에게 시계를 고쳐 달라고 부탁합니다. 은행증서를 뺏기 위해 저택에 들어왔다가 불을 지르게 됩니다. 

노다 - 독립자금을 추적하는 일본경찰입니다. 

선관귀신 - 할아버지 귀신으로 멋진 춤을 완성하기 위해 구천을 떠돌고 있습니다.

아기귀신 - 배가 고파 굶어 죽은 귀신으로 똑똑하고 음식을 탐냅니다.

처녀귀신 - 양기를 받아 승천하기를 소망하는 새침떼기 귀신입니다.

장군귀신 - 전쟁중에 사망한 장수로 진지하고 담담한 귀신입니다.

박해영 - 박해웅의 형으로 동생에게 시계를 맡기며 떠나게 됩니다. 

사이토 백작 - 호텔 개업식에 초대받은 일본백작입니다.

무당 - 귀신을 내쫓기 위해 가네코가 데리고 온 인물입니다.

넘버

1. 쿠로이

2. 여긴 뭔가 있어

3. 배를 타고 - 해웅의 첫 등장장면에 나오는 곡입니다. 

4. 벗겨

5. 풍금을 쳐줘 - 

6. 저걸봐

7. 풍금 소리를 타고

8. 저 문을 열고  - 선관귀신, 처녀귀신, 장군귀신, 아기귀신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입니다.

9. 기계의 원리 - 밖으로 나가기 위해 풍금을 고치는 장면에 나오는 곡입니다. 

10.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왔어 - 가네코의 정체가 밝혀지는 곡입니다.

11. 오늘이 날이네 1 - 옥희의 성불식 장면에 나오는 곡입니다. 

12. 막연한 믿음 1 - 희망을 이야기하는 곡입니다. 

13. 다롱디리 1 - 빙의를 하기 위한 조건은 산사람과 죽음 사람의 기운이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4. 요시다의 일생

15. 오세요 - 호텔 쿠로이가 오픈하면서 유명인사들이 호텔에 도착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곡입니다.

16. 막연한 믿음 2

17. 다롱디리 2

18. 오늘이 날이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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