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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뮤지컬 베토벤, 줄거리, 캐릭터, 명대사

by 나혼산밍키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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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베토벤 : Beethoven Secret , EMK의 5번째 창작뮤지컬로 베토벤의 위대한 음악이 현대적인 감성과 만나 재탄생했다. 

뮤지컬 베토벤 줄거리

19세기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의 도시에서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루드비히 반 베토벤은 아버지의 폭력과 학대 속에서 자란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었다. 어린 시절 사랑받지 못했던 아픔으로 사랑과 사람을 불신하며 외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수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던 그의 음악과 달리 본인에 대한 평가는 차갑고, 냉소적인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었다. 자신을 무시하던 귀족들에게 사과받고 싶었던 베토벤은 킨스키 군주를 찾아가는데, 우연히 토니 브렌타노를 만나 호감을 느끼게 된다. 사랑을 믿지 않았던 베토벤에게 사랑이 찾아온 것이다. 행복은 얼마 가지 않아 베토벤은 청력상실이라는 불치병 진단을 받게 되지만, 그 절망 속에서도 토니에게 위로와 치유를 받으면서 서로를 의지하게 된다.

하지만, 신분이 달랐던 그들의 사랑이 소문나게 되면서, 토니는 베토벤보다 가족을 선택하면서 만남을 거부하게 된다. 토니가 떠나자 그의 음악은 점점 어두워지게 된다. 결국 베토벤은 혼자가 되고 만다.

캐릭터

루드비히 반 베토벤, 42세로 직업은 피아니스트이자 독립예술가로서 청각을 점점 상실해가는 두려움 속에서 음악으로 자신의 예술성을 표현하는 인물이다.

안토니 브렌타노, 32세의 똑똑하고 우아하고 매력적인 여인으로 예술을 사랑한다. 계몽주의에 빠져있던 안토니는 사회활동에 주력하며 가난한 자들을 많이 도왔다. 은행가 프란츠와 16세 게 정략결혼을 하지만, 베토벤을 만나 행복을 느끼고 내면의 상처와 외로움을 깨닫게 된다.

카스파 반 베토벤, 36살, 베토벤의 동생으로 형을 열심히 도와준다. 정직하고 순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형이 반대하자 형을 사랑하지만 여인인 요한나를 택하게 된다. 사랑의 힘을 가진 캐릭터이다. 

프란츠 브렌타노, 토니의 남편으로 47세의 성공한 은행가이다. 다정한 남편이었지만, 일이 가족보다 우선순위였기 때문에 토니를 외롭게 만드는 인물이다. 

베티나 브렌타노, 취미가 자연과 사랑에 대해 시를 쓰는 것이다. 새언니인 토니가 베토벤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보고 이해는 하지만 오빠의 결혼생활이 깨질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을 지니고 있다.

밥티스트 피초크, 변호사 돈을 벌기 위해 인간의 약점과 욕망을 이용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인물이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캐릭터이다.

페르난도 킨스키 군주, 40대 중반의 부유한 귀족으로 예술을 사랑하고 높은 수준의 음악교육을 받아 음악적 지식이 훌륭하고 악기도 수준급으로 다룬다. 예술 홍보에 열심인 인물이다.

요한나 라이스(요한나 반 베토벤), 29세 공예가의 딸로 아버지의 돈을 훔쳐서 여러남자를 만나고 다닌다는 소문이 흉흉한 여인이다. 

프란츠 그릴파르처, 35세 극작가이며 시인으로 베토벤의 지지자 중 한명이다. 베토벤의 장례식에서 추도문을 낭독하는 인물이다.

슈미트 교수, 40대 초반으로 청각장애로 저명한 의사이자 대학교수이다. 

율리아, 30대 토니의 가정부이자 요리사를 맡고 있다.

넘버

50개가 넘는 넘버중 월광소나타, 비창 소나타, 합창 교향곡, 엘리제를 위하여, 영웅 교향곡, 운명 교향곡 등 고전 원곡을 편곡해 사용했다.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는 7년 동안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베토벤의 음악 속에 존재하는 그의 영혼과 내면의 사랑이 주는 환희와 절망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뮤지컬이 탄생하게 되었다.

베토벤의 불멸의 연인

베토벤의 사망후 발견된 유서에서 불멸의 연인이 등장하게 된다. 실제로 불멸의 연인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베토벤의 연애는 대부분 짧았지만 왜냐하면 귀족 가문의 여성들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뮤지컬에서는 안토니와의 사랑을 언급하지만, 대표적인 인물로는 요 제피네 폰 브룬스비크, 줄리에타 귀차르디, 테레제 말타피 등이 있다. 귀차르디에게는 월광 소나타를, 테레제에게는 엘리제를 위하여 등을 헌정하면서 사랑을 전했다. 마지막 연인이었던 안토니에게는 디아벨리 변주곡을 헌정했는데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함께 피아노 변주곡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명대사 

"운명은 결코 나를 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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