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계기판 보시면 아이콘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알고 있는 것들도 있겠지만 문제는 혹시라도 모르는 아이콘이 떴을 때 당황하게 된다는 겁니다. 운전 경험이 부족한 초보 운전자분들이라면 더욱 겁을 먹으실 수 있습니다. 경고등은 차가 이상 신호를 보내오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인지하고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경고등 모양 별로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중요한 몇 가지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경고등 색상 ● ● ●
우선 경고등 색상은 3가지로 분류됩니다. 초록색은 유일하게 차량 이상과 관련된 경고등이 아닙니다. 현재 차량이 수행 중인 기능 그리고 혹은 작동하고 있는 기능을 표시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반면 노란 등과 빨간 등은 각각 주의 신호 그리고 위험 신호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전조등이나 반 자율주행기능을 켰을 때에는 초록등이 들어옵니다. 반면 문이 덜 닫혔을 때 혹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와 같이 주행에 있어서 다소 치명적이거나 위험 상황에서는 빨간등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 경우 반드시 운행을 중지하고 문제 상황을 해결해야겠습니다. 노랑등은 대표적으로 연료가 부족할 때, 타이어 공기압에 이상이 생겼을 때 들어오게 됩니다. 빨간 등만큼 의 위급 사항은 아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무엇이 문제인지 반드시 한번 들여다봐라'정도의 의미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문제 상황을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면 안 되겠죠? 자동차는 작은 이상이 생명을 위협하는 큰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곧장 정비소에 가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차량마다 옵션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콘 종류 및 모양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경고등 모양
이제 모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그림으로는 유추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모양의 아이콘도 있습니다. 이 모양은 엔진오일 경고등 입니다. 제 눈에는 배 모양처럼 생겼는데 기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약간 한 방울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엔진 오일 경고등 은 엔진 오일 양이 부족하거나 혹은 엔진 내 유압이 낮아졌을 때 점등 됩니다. 엔진 내 윤활 작용을 돕는 엔진 오일이 부족하게 될 경우 마찰 때문에 엔진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이는 엔진 관련 부품을 비롯해서 엔진 이상의 원인이 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사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빨간 등으로 들어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경고등이 뜨면 초보 운전자 분들은 당황하지 마시고 차량을 견인해서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엔진 오일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있으시다면 차량을 잠시 정차한 뒤에 오일 양을 체크한 후 엔진 오일을 보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엔진 오일을 보충한 뒤에도 경고등이 계속 들어오게 된다면 다른 곳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정비소에 가서 진단받아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다음 이 모양은 냉각수 이상 경고등입니다. 냉각수는 엔진의 온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냉각수의 온도에 이상이 생길 경우 문제가 됩니다. 또 냉각수 누수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들로 냉각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엔진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고 엔진 고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입니다. 경고등이 뜬다면 초보 운전자 분들은 정비소에 견인해서 진단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운전 경험이 있다', '냉각수를 넣어본 경험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차량을 잠깐 정차하신 후에 시동을 끄고 몇 분간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기다렸는데도 여전히 경고등이 떠 있다면 냉각수의 양을 한번 점검해 보시고 부족하다면 채워주시면 됩니다. 만약 냉각수를 넣었는데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 다면 누수와 같은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정비소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아이콘은 배터리 충전 이상 경고등입니다. 보통 겨울철에 많이 보이는 아이콘입니다. 그림이 비교적 직관적 이어서 좀 파악하기 쉽게 느껴집니다. 이 경고등은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혹은 충전장치에 문제가 생겼을 때 여러 가지 이유로 경고등이 켜지게 됩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습니다. 만약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면 운행을 즉시 중단 해주셔야 됩니다. 가능하시다면 차량 내 전자장비 사용을 최대한 줄여서 인근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는 게 좋겠습니다.
이 세가지 아이콘은 많이 보셨을 겁니다. 순서대로 문 열림, 안전벨트 미착용, 브레이크 경고등입니다. 보통 출발 시 많이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 있는 경고등입니다. 이 중 브레이크 경고등은 주차브레이크를 해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할 때, 또 한 가지 더 브레이크액이 부족할 때 점등됩니다. 보통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하지 않고 시속 10km 정도 달리게 되면 강하게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보내옵니다. 요새는 드라이브로 기어 변속을 하면 자동으로 주차 브레이크가 해제되는 차량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차량들 같은 경우는 일일이 해제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만약 주차브레이크를 해제했는데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거나 주행 중 이 경고등이 뜰 경우에는 브레이크액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럴 때는 브레이크 액을 직접 넣어주시거나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하는 게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 아이콘은 엔진경고등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엔진 오일 경고등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엔진이라는 영역을 공유하다 보니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선 엔진 경고등 켜지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주유구 캡 을 닫지 않았을 때도 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엔진오일이 부족할 때 켜지기도 합니다. 연료 공급장치나 배기가스 제어 장치와 같이 엔진 계통의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엔진 경고등은 엔진 오일 경고등과 달리 노란 등이라 당장 운행은 멈출 필요까진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에서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게 좋겠습니다. 추운 겨울철 유독 잘 나타나는 게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타이어 내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펑크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로 이 경고등이 점등됩니다. 공기압이 낮은 타이어는 주행을 불안하게 하고 제동거리를 길게 만들어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합니다. 또 타이어 과열에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차량 주행 중이 경고등이 뜨면 서행해서 인근 정비소에 방문하셔서 공기압을 적정량 주입 시키면 되겠습니다. 이 밖에도 에어백 경고, abs 경고등과 같이 경고등 종류가 많습니다. 모두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니까 추가적인 공부를 통해서 꼼꼼하게 숙지해 두시길 바랍니다. 정 헷갈리신다면 앞서 언급드렸던 경고등 색상으로 위험 정도를 구분하는 것도 방법이니까 꼭 활용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2024.03.21 - [정보] - 자동차 계기판 라이트 종류(미등, 하향등, 전조등, 상향등, 안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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