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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브루클린, 줄거리, 등장인물

by 나혼산밍키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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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자신의 터전에서 소극적인 삶을 살던 주인공이 결국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고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꿈과 사랑을 찾아 모험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두려워하는 분들이 이 영화를 보시면 많은 공감을 할 것 같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에일리스는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1950년대를 배경으로 경제불황이었던 영국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에일리스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마을빵집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던 에일리스는 희망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뱃멀미로 고생한 끝에 뉴욕 브루클린에 도착하게 됩니다. 플러드 신부가 소개해 준 집에서 지내며 백화점 직원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이 낯설고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이 그립고 외롭기만 한 그녀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것은 언니 로즈의 편지였습니다. 향수병으로 힘들어하던 그녀에게 플러드 신부님이 반가운 소식을 전하러 오게 됩니다. 브루클린 대학에서 회계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주일에 3번 야간수업으로 첫 학기 등록금까지 지불해 주셨습니다. 신부님의 도움으로 회계학을 공부하게 된 에일리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이민자들을 돕는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점점 적응하던 중 댄스파티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토니를 만나게 됩니다. 토니는 자상하고 배려심이 많은 남자였습니다.

토니는 에일리스를 가족식사에 초대하게 됩니다. 토니 덕분에 향수병도 차츰 나아지게 됩니다. 어느덧 봄이 오고 회계사 자격을 우수한 성적으로 취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언니의 부고 소식에 아일랜드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홀로 남은 어머니 걱정에 한 달간 고향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하지만 토니는 그녀가 돌아오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청혼을 합니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둘은 그들만의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고향에 온 에일리스는 낸시를 만나게 됩니다. 낸시는 에일리스에게 결혼소식을 알리며 약혼할 상대와 함께 만나자고 합니다. 낸시는 에일리스의 결혼 소식을 몰랐기 때문에 약혼남의 친구인 짐도 함께 만나게 되었습니다. 짐의 호감을 거절하지 못한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에일리스는 로즈언니가 일하던 회사에서 잠깐 일을 도와주게 됩니다. 그녀의 실력을 보고 사장은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합니다. 토니는 오지 않는 답장을 기다리고 어느덧 한 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짐은 에일리스에게 마음을 고백합니다.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에일리스는 자신이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아일랜드가 그리웠던 것은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이제 그녀의 고향은 사랑하는 토니가 기다리고 있는 브루클린이 되고 말았습니다. 토니와 에일리스는 다시 만나게 되며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등장인물

에일리스 - 꿈과 희망을 찾아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소극적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은 해내는 인물입니다. 회계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토니 - 이탈리아인으로 자상하고 배려가 넘칩니다. 아일랜드 여자를 좋아합니다. 배관공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인물입니다. 성실하며 가족이 많습니다. 

로즈 - 에일리스의 언니로 지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짐 패럴 - 아일랜드에서 낸시의 소개로 만난 남자로 부유하고 자상합니다. 진중하고 매너있는 신사입니다. 

파더 플러드 - 에일리스의 재능을 보고 물질적으로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 신부님입니다.

켈리 - 식료품점 주인으로 사람들을 흉보고 남 잘되는 꼴은 못보는 오만한 인물입니다. 손님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못된 아줌마입니다. 에일리스가 결혼한 사실을 눈치챕니다. 

키호부인 - 에일리스의 하숙집 주인입니다. 매너와 예의를 가르치고 미국에서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돌로레스, 패티, 다이애나 - 하숙집에 같이 살고있는 아일랜드출신 룸메이트들입니다. 

미스 포니티 - 바토치매장의 매니저입니다. 

명대사

로즈 - 미래를 살수는 없어, 너한테 필요한 삶을 내가 사줄 수는 없어

에일리스 -  당신의 과거와 아무런 상관없는 오로지 당신만의 사람을 보면 그때 알아챌 거예요, 여기가 내 삶이라고, 다음에 날 사랑한다고 말할 때 나도 사랑한다고 말할게 

신부님 - 향수병은 다른 병과 다를 바 없단다. 안 좋은 기분은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지

토니 - 매일, 매분 네가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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