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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여름철 에어컨 사용, 전기세 줄이는 7가지 방법

by 나혼산밍키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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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숨이 턱턱 막히는 요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더운데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하고 말이지요. 우리가 쌩쌩했던 어린 시절에는 선풍기만 틀고도 잘 살았던 것처럼 평균 연령이 더 낮았던 예전에는 조금 버틸만했던 걸까요. 하지만 그것은 틀렸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온도에 더 민감해진 것도 사실이겠지만 실제로 현대에 들어오면서 온도가 급속도로 올라갔는데요. 조선 시대에 기록물인 하멜표류기에는 음력 6월 양력으로 7, 8월쯤인 한여름의 강원도에는 서리가 내릴 정도로 추웠다고 합니다. 폭염에 쓰러지는 노년층이 점점 더 뉴스에 많이 나오는 것 같은 것은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었습니다. 열대기후에서만 나타난다는 엘니뇨 현상도 나타난다니 이상기후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현실이 된 이상기후, 똑똑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래서 요즘은 집집마다 에어컨을 쓰지만 이 또한 걱정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전력 공급 부족으로 전기세가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기세를 아끼려고 처음에는 세게 틀고 어느 정도 온도가 내려가면 약하게 틀거나 습한 날씨에 제습 모드를 강하게 틀어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런 사소한 행동들이 오히려 전기세를 더 많이 나오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을까요? 특히 일정 전력 이상을 사용하면 누진세가 적용되게 일정한 양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저렴하면서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3.07.14 - [정보] - 장마철, 생활습관, 습기 제거

 

장마철, 생활습관, 습기 제거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장마는 따뜻하고 습관 북태평양 고기압과 차고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충돌하면서 우리나라게 장마전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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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 아끼는 에어컨 사용방법 첫 번째

에어컨을 30분은 켜고 또 30분은 꺼놓고 이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하는 행동이겠지만 전원을 켰다 껐다를 자주 반복하면 좋지 않습니다. 전기세 아끼는 첫 번째 방법은 에어컨을 끄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에어컨을 가동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거 아니냐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대부분 요즘 에어컨들은 처음에만 세게 가동되다 적정 온도가 되면 RPM 속도를 조절하는데요, 전원을 껐다가 켜면 에어컨 rpm이 강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절약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인버터형 에어컨은 온종일 켜놓는 것과 5시간 동안 껐다 켜기를 반복하는 것과 전기 사용량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는 하루에 에어컨 틀어 놓는 시간대에 따른 전기비 차이에 대한 실험을 했는데요. 결과를 보면 하루에 3시간 ~ 7시간 틀어놓는 것 보다도 7시간 이상 드러났을 때 오히려 전기세가 적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하루 종일 틀어두면 전기세 폭탄 맞는 에어컨도 있습니다. 구입한 지 10년이 넘은 에어컨은 설정된 온도에 도달하더라도 항상 최대로 동작합니다. 우리 집 에어컨이 언제쯤 샀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면 그것도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어컨을 보면 인버터라고 쓰여 있을 건데요. 절약형인 것은 에어컨의 큰 강점이기 때문에 보통 전면부 같이 잘 보이는 곳에 인버터 혹은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쓰여 있는 것이지요. 만약 그런 표시가 없거나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낮다면 적정 온도에 도달해도 계속 돌아가는 에어컨이기 때문에 너무 더울 때만 잠깐 틀어 놓는 것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종별 에어컨을 켜는 방법에 대해 알았다면 이번에는 켜기 전에 해야 할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세 아끼는 에어컨 사용방법 두 번째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쓰는 의외의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에어컨 틀기 전 방안을 한 번 환기해 주세요! 창문을 꼭 닫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을 열어 놓으면 찬바람이 새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겠는데요.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쓰려면 틀기 전에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은 외부의 공기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실내 공기를 흡입해서 증발시키기 때문입니다. 실내에 공기가 신선하지 않고 덥다면 에어컨 내부에 물방울이 많이 맺히기 때문에 가동 효율도 떨어지고 각종 곰팡이균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틀기 전에 어느 정도 실내 공기를 환기한다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환기를 받은 뒤에 이제는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세 아끼는 에어컨 사용방법 세 번째

처음에는 강하게 틀어두는 것입니다. 에어컨을 강하게 틀면 전기세가 많이 나올까 싶어서 약하게 설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오히려 전기세를 많이 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 비용에 결정적 요인은 원하는 온도로 맞춰질 때까지 세게 돌아가는 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낮은 온도로 작동시키면 오랫동안 가동해야 온도가 맞춰지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바람 세기를 강하게 하는 것이 빠르게 쾌적한 온도까지 내려주기 때문에 에어컨의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선풍기를 함께 사용한다면 온도를 더욱 빠르게 낮춰줄 수 있습니다. 선풍기가 에어컨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퍼트려서 방 안의 온도를 더 빠르게 낮춰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쓴다면 20%나 빠르게 온도를 낮춰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에어컨 틀었을 때는 선풍기 머리를 위로 향하게 들어두고 적당히 온도가 낮춰졌다면 선풍기를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세 아끼는 에어컨 사용방법 네 번째

온도가 낮춰졌다면 적정 온도로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설정 온도를 24에서 26도 정도로 맞춰주세요. 22도나 25도나 우리가 느끼기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기계인 에어컨은 1도 차이로 잡아먹는 전기량이 많이 차이 나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느낄 수 없는 미세한 수증기나 미열이 많아 에어컨 1 도당 전기 소비량이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에어컨의 제습기능은 실외기가 강하게 동작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낮은 온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전기세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참고해서 적절히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효과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지만 냉기를 다 뺏겨 버린다면 에어컨 효율이 많이 낮아집니다. 신나게 온도를 맞춰 놨지만 다 뺏겨 버리면 소용 없어지는 것입니다.

전기세 아끼는 에어컨 사용방법 다섯 번째

우리 집에서 주로 냉기를 뺏기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창문입니다. 한여름의 뙤약볕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유리창은 우리 생각보다 에어컨의 효율을 낮추고 있습니다. 양지바른 곳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거실의 유리창은 정말 뜨겁습니다. 그런데 보통 에어컨을 설치하는 곳은 거실의 문이나 창문 옆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의 냉기를 유지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창문에 암막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있으면 창문과 커튼 사이의 공간이 생기게 되고 냉기를 보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전기세 아끼는 에어컨 사용방법 여섯 번째

또한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를 오랫동안 청소하지 않으면 에어컨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곰팡이나 각종 세균이 번식해서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번 필터를 청소하는 것은 번거롭고 귀찮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필터 청소를 하지 않아도 쓸만한 방법이 있습니다. 에어컨을 끄기 전에 5분 정도 송풍으로 두고 틀어 두는 것입니다. 공기가 나오는 날개 부분은 평소에 닫기가 힘든데 이 부분에 미세한 물기가 많이 묻어있고, 곰팡이와 세균은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송풍으로 5분 정도 틀어둬서 곰팡이의 먹이가 될 수 있는 물기를 날려버리는 것입니다.  

전기세 아끼는 에어컨 사용방법 일곱 번째

마지막으로는 실외기 관리입니다. 실외기 관리고 전기세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실외기는 밖에서 날아다니는 이물질이 껴있을 경우가 있습니다. 실외기에 이물질이 많이 껴 있다면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전력 효율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실외기 주변에 물건이 가득 있는 것과 없는 것의 냉방 효율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또한 실외기가 햇볕을 강하게 받는 곳에 설치되어 있다면, 실외기 내부 온도가 높아지게 되고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하다면 실외기에 가림낙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실외기가 베란다에 있다면 관리하기 좋겠지만, 외부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을 위해서 무리한 관리는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산 지 10년 이내의 에어컨은 자주 껐다 켜면 좋지 않다.
2. 에어컨을 틀기 전에 방안을 환기해 준다.
3. 처음 틀 때는 강하게 틀어준다. (+선풍기)
4. 오래 틀어둘 경우 24~26도 정도로 설정한다.
5.  창문에 암막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있으면 좋다.
6.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끄기 전 송풍)
7. 실외기 이물질 제거 및 햇빛가리개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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