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싹 바뀌는 분리배출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쓰레기 버릴 때도 공부하지 않으면 과태료 낸다'라는 이야기가 사실이었습니다. 수박을 먹고 일반 쓰레기인지 헷갈려 이웃집 아주머니 말을 듣고 일반쓰레기로 버렸는데 과태료를 냈다는 글과 또 라면 봉투와 커피 비닐을 일반 쓰레기로 버렸다는 이유로 쓰레기 혼합배출 위반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었다는 사연이 올라와 역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라면 봉지와 커피봉지 그리고 과자 봉지 등 뒤에 other 표시가 있는 비닐을 버릴 때 일반 쓰레기로 버리셨나요? 아니면 비닐류로 버리셨나요? 그럼 이렇게 양념이 묻은 비닐류는 어떻게 버리고 계신가요? 사실 other 표시도 태워서 재활용하는 자원이라 비닐류로 버려야 됩니다. 근데 반대로 이렇게 작은 비닐이나 양념이 묻거나 더러워진 비닐 류의 경우는 선별장에서 재활용이 안 된다고 알려져서 대부분 일반 쓰레기로 버렸던 것입니다. 이게 사실 우리나라 쓰레기 혼합배출 규정이 굉장히 잘못됐다는 걸 반영하는 내용입니다. 일단 너무 어렵고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떤 거는 일반 쓰레기이고 또 어떤 거는 재활용 쓰레기이고 하지만 잘못 버리면 우리가 과태료를 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1. 폐비닐로 버릴수 있는 것
하지만 이 부분이 바뀝니다. 먼저 여러분들이 그동안 이물질이 묻은 비닐류를 재활용하기 위해 일일이 세척하지 않아도 됩니다. 폐비닐이 작아도 이물질이 묻어도 이제는 모두 제어량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내용물만 비워서 분리 배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기름 등 액체가 묻은 비닐도 분리배출이 가능합니다. 고추장이나 고형물이 묻은 비닐은 물로 간단히 헹군 다음에 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폐비닐로 버릴 수 있는 종류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과자 봉지나 노끈, 본온 보냉팩, 비닐장갑, 양파망 그리고 스티커가 붙은 비닐 등 이전에는 비닐인지 일반쓰레기인지 헷갈렸던 경험들이 있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모두 폐비닐로 버리면 되기 때문에 조금 쉬워졌습니다.
- 일반쓰레기 보관하던 비닐
- 과자/커피 포장 비닐
- 음식 재료 포장 비닐
- 유색비닐
- 스티거 붙은 비닐
- 작은 비닐(삼각김밥 포장지, 약봉지, 라면 건더기 봉지 등)
- 비닐장갑
- 페트라벨
- 뽁뽁이(에어캡)
- 보온, 보냉팩
- 양파망
- 노끈
2. 폐비닐 분리배출 방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이 폐비닐 활성화 사업이 서울에 있는 상가나 마트의 경우는 폐비닐 전용 봉투(무료 배포)에 담아서 따로 버려야 되지만, 일반 주택가의 경우는 투명 봉투나 반투명 봉투에 담아서 버리면 되고 아파트의 경우는 기존처럼 그냥 버리시면 됩니다.
- 기름 등 액체가 묻은 비닐도 분리배출 가능
- 폐비닐 내 음식물, 과자부스러기 등 내용물은 비운 후 분리배출 가능
- 고추장 등 고형물이 묻은 비닐은 물로 헹군 후 분리배출 가능
3. 일반 쓰레기 / 음식물 쓰레기
마트에서 식분 포장용으로 씌운 랩은 제화 오용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려 주셔야 한다는 점은 꼭 기억해 주세요. 자 그리고 특히 여름에 굉장히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된장, 고추장은 일반 쓰레기로 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수박 껍질을 일반 쓰레기로 잘못 버리는 분들 정말 많은데 이거 잘못 버리면 과태료 10만 원 내야 되니까 조심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많은 분들이 밀가루를 일반 쓰레기라고 알고 계시는데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튀김가루와 부침가루 밀가루도 사실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근데 가끔 귀찮다고 밀가루를 싱크대나 변기에 버리는 분들이 계시는데 절대 안 됩니다. 밀가루는 하수구의 껌보다도 훨씬 독하게 달라 붓고 게다가 마르면 시멘트처럼 굽기 때문에 아무리 귀찮아도 반드시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됩니다. 그리고 된장과 고추장의 경우는 음식물 쓰레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장류는 염도가 높아서 동물 사료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물에 희석해 버리거나 통째로 종양제 봉투에 담아서 버리셔야 됩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유일하게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게 있는데 바로 바나나 껍질만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여기서 고춧가루와 김치가 음식물이 아닌 일반 쓰레기입니다. 먼저 고춧가루는 매운 향이 강하고 가축의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있어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치나 절음 배추처럼 양념이 많이 벤 음식은 물에 헹궈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김치도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된다고 합니다. 우리들의 작은 참여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환경을 보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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